레시피대로 따라서 만들었는데요.. 에센셜 오일 넣고 나니까 투명하던게 하얗게 변했어요.
그래도, 지금 3일째 썼는데 쓰는데는 아무 지장도 없어요.
제가 근래 허리 가까이 오던 머리를 빠지는 머리가락 뒷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긴 머리를 단발로 해서 층내서 잘라서 뽀글 뽀글 파마를 했어요. 샴푸와 린스는 버츠비를 계속 썼었구요.
오랜 만에 파마를 해서 그런지 머리에 파마 용액에 두피가 닿아서 그런지 파마할 때 두피가 좀 따가웠어요. 그러고, 일반 헤어 젤 가지고 있던걸 머리감고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젤을 몇번 썼어요.
그랬더니, 따갑고, 가렵고, 비듬에, 난리가 난.. 안되겠다 싶어서 급하게 일요일 저녁에 이 레시피대로 만들었어요.
제가 짧은 머리에 파마한 머리에 숫도 좀 있어서 오전에 머리 감고 나서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젤을 발라요. 좀 마른 상태에서 젤을 바르면 말 그대로 부하기 때문에..
말 그대로 강한 세팅력은 정말 없어요. 약하게 나마 그래도 조금은 잡아 주고, 그리고, 머리를 차분하게 해 줘요. 로즈마리 EO가 헤어에도 좋은 에센셜 오일이라 마음에 드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