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중의 주방세제를 아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재료비가 다소 부담스러운 규모이긴 합니다. 그래도, 설거지 후에 상당량의 세제가 남아 우리 몸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면, 그리고 제 손을 생각하면 이 정도 투자는 큰 것이 아닌 것 같네요.
마침 만들어 두었던 이엠활성액이 있어서 넣어 주었고 어스니어항균오일, 자몽추출물까지 꼬박꼬박 다 넣어 주었네요.
사용해 보니 우선 헹구어 내면 아주 뽀득한, 깨끗한 느낌이 난다는 것이 아주 좋고, 손에도 전혀 무리가 없네요. 항상 고무장갑 안끼고 설거지 하는 편인데 일반 세제 쓰고 나면 금방 거칠어지던 손이 이 세제 쓰니까 설거지 한 것 같지가 않아요. 가격 압박이 조금 있긴 해도 계속 사용하고픈 마음입니다.